尹 "GTX-B,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인천에 교통혁명" [종합]

입력 2024-03-07 15:17   수정 2024-03-07 15:19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인천의 교통지도는 물론 산업지도, 생활지도, 문화지도까지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GTX-B 건설 과정을 차근차근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6년간 총사업비 6조8478억원이 투입되는 GTX-B는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서울 중심을 가로질러 수도권 동북부까지 이어지는 82.8km 노선으로 총 14개역을 지나도록 설계된다. 개통은 오는 2030년이 목표다.

윤 대통령은 "2030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며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점이 30분 내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멀리 구리와 남양주까지 이어져 수도권 서남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동서 횡단의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인천의 교통지도가 완전히 새롭게 바뀐다"고 부연했다.

또 GTX-B노선을 경기 가평과 강원 춘천까지 연결하고, GTX-D노선과 GTX-E노선도 임기 내 착공 기반을 마련해 인천을 출발점으로 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GTX-D노선은 인천공항, GTX-E노선은 인천 청라에서 출발한다.

윤 대통령은 "핵심은 최고 시속 180km 속도로 초연결 광역경제권이 구축된다는 것"이라며 "새로 들어서는 GTX역을 중심으로 기업이 들어오고 상권이 형성돼 투자와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GTX-B 사업 조기 착수가 대선 때 공약 사항인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을 찾아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정부는 60회 이상 집행전략회의를 열었고 설계와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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